해시계 복원! 조선의 비밀 밝혀졌다!
과학 ·출처: 조선후기 휴대용 해시계 ‘원구일영’ 복원…“작동 원리도 규명”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뉴스다오
조선시대 원구형 해시계의 복원과 중요성
우리나라 최초로 복원된 원구형 해시계인 ‘원구일영(圓球日影)’은 조선후기의 과학문화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복원은 한국의 전통 과학 기술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133년간 잊혀졌던 이 해시계는 시간이 측정되는 방식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고궁박물관의 협력을 통해 해시계의 독창적인 작동 원리가 규명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원구일영의 역사, 작동 원리 및 과학적 가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원구형 해시계의 역사적 배경
조선후기에 제작된 원구일영은 중추원 1등의관인 상직현에 의해 1890년경 제작되었습니다. 이 해시계는 그 당시 한국의 과학적 지식과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입니다. 특히 이 해시계는 위도에 관계없이 사용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관측 지점에 따라 시간 측정을 정확히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제주, 대전, 서울 경복궁 등에서 시간 측정 실험을 진행하였고, 이 과정에서 해시계의 독창적인 구조와 기능을 재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원구형 해시계의 구조와 작동 원리
원구일영은 수평으로 수 조정하고 북극 고도를 맞추어 사용하는 독특한 방식의 해시계입니다. 그 구조는 일영(日影), 북극고도 조정장치, 받침기둥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구는 지름이 약 9㎝ 크기로 상·하 반구를 조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 해시계는 햇빛을 통해 시간을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된 시각표기와 측정 장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해시계와는 달리, 이 해시계는 연구팀의 실험을 통해 시간 측정의 오차가 ±7.5분 이내임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매우 정확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과학문화재로서의 가치
원구형 해시계 ‘원구일영’은 단순한 시간 측정 장치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해시계는 조선시대 과학 기술의 전통을 이어받아, 다양한 시계들과 상호작용하며 발전하였습니다. 12시간의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96각법이 사용되었으며, 이는 당시의 사회적 요구와 시대적 특징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 해시계는 앙부일구와 혼천시계의 전통을 이어받은 점에서 중요한 과학문화유산으로 평가됩니다. 복원된 원구형 해시계는 국립중앙과학관의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소개될 예정이며, 과학기술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향후 전시 계획과 의의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장은 “복원된 원구일영은 과학기술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고 말하였습니다. 내년 6월에 개관할 한국과학기술관 시계특화코너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 시계와 과학 기술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한국의 고유한 과학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국립중앙과학관은 다양한 성과를 통해 지속적으로 국립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원구형 해시계의 복원은 단순한 유물 복원을 넘어 한국의 과학문화 유산을 복원하고 계승하여 후대에 전할 수 있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이 해시계를 통해 우리는 조선시대의 과학적 성취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과거의 지혜와 기술을 현대에 접목하여, 미래의 과학 기술도 함께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원구형 해시계는 이제 단순한 유물을 넘어, 우리의 문화유산이자 과학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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